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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 동안 에미리트 문화의 일부로 녹아든 공예품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아부다비 곳곳에는 수공예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가 있습니다. 기념품으로 간직하거나 가족에게 선물하기에 그만이죠.
아부다비 도심에 머무르며 카스르 알 호슨(Qasr Al Hosn), 장인의 집(House of Artisans) 등 상징적인 명소를 방문하고, 중간중간 차로 가까운 거리의 명소에도 가 보세요.
수공예 투어는 아부다비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건물인 카스르 알 호슨에서 시작하세요. 장인의 집에서는 공예가의 솜씨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센터와 나만의 수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요!
예술 전시와 공연의 허브인 문화재단에도 꼭 방문하세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미술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 중이라면 어린이도서관에 들러 보세요. 수많은 책을 이것저것 읽어 보거나, 여러 재미있는 액티비티에서 배움과 참여를 즐기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계무역센터의 더 수크(The Souk)에서 전통 상점을 둘러보고, 레스토랑에서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즐기세요.
장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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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 오시면 카스르 알 호슨(Qasr Al Hosn)에 있는 장인의 집(House of Artisans)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아랍 전통문화와 유산에 젖어 들기에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풍부한 유산과 공예품은 사막과 오아시스, 해안과 바다 등 나라의 천연자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는 이런 귀중한 문화적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장인의 집을 운영합니다. 공예 기술은 세대에서 세대로, 손에서 손으로 전해졌으며, 장인의 집에서는 전통 계승의 일환으로 훈련 과정, 교육 워크숍과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여 문화 저변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 장인의 집에서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두(Sadu), 쿠스(Khoos), 탈리(Talli) 등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장인들의 기술로 공예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아부다비 여행에서는 아부다비의 유산과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전통 공예에 경의를 표하며 정성을 다해 소개하고 있는 장인의 집에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월드트레이드센터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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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월드트레이드센터 몰(World Trade Center Mall)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지구이자 상업과 무역 허브였던 옛 ‘센트럴 마켓’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켰습니다. 현재는 쇼핑몰, 현대식 수크(시장), 사무실과 거주 공간이 모두 통합된 다목적 시설로 개발되었습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 아부다비의 수크는 원래 상업 지구였던 지역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시장입니다. 전통 아부다비 시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수크는 칼리파 다리(Khalifa Bridge)를 통해 월드트레이드센터 몰과 연결됩니다. 전통 소품부터 헤나, 향신료, 주얼리, 아랍식 향수, 의류, 액세서리 등 모든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통 아랍식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시킨 이 수크에는 공공 광장과 지붕을 완전히 접을 수 있는 두 개의 아트리움도 있습니다. 3,000평방미터 규모의 테라스와 아름답게 조성된 루프탑 정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부다비 월드트레이드센터 몰에는 인근 지역 최초로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House of Fraser) 백화점이 있으며, 카렌 밀렌(Karen Millen), BCBG, 미소니 등 아부다비 최초 입점 브랜드가 여러 개 있습니다. 쇼핑몰에는 셰익스피어 앤 코(Shakespeare & Co)부터 아시아 테마의 아메리칸 캐주얼 레스토랑 피에프창 등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영화를 한 편 보고 싶으시다고요? 8개의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상영합니다. 쇼핑몰까지 직접 운전해서 오신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지하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발레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카스르 알 호슨
아부다비와 같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도시에는 마치 시간이 거의 멈춘 듯한 장소가 있습니다. 카스르 알 호슨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아부다비에서 가장 오래된 웅장한 건축물이 아부다비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에 둘러싸여 있어 직접 보면 과거와 현재가 나란히 대비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의 카스르 알 호슨은 1790년대 지어졌으며, 통치자 가문의 저택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건국한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이 설립한 국가협의회(National Consultative Council)도 여기에서 열렸습니다. 10년의 집중적인 보존 작업과 섬세한 복원 작업을 거친 후 2018년에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알 호슨 요새에 들어서면 마치 타임 캡슐에 탑승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입장 후 먼저 눈에 들어오는 대표적 건물은 1795년에 지은 내부 요새와 1939~45년에 지은 외부 궁전입니다. 천천히 고개를 들면 옛 망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가 작은 어촌 마을이던 시절에 카스르 알 호슨은 해안의 교역로를 내려다보며 아부다비 섬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보호했습니다. 카스르 알 호슨은 모든 구역을 다 걸은 후에도 더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몇 시간 동안 머물며 UAE 수도의 매력적인 역사에 흠뻑 빠져들거나 6천 년 전의 유물과 자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유서 깊은 건축물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기거나 훌륭한 이야기 소재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알 호슨 궁전은 지나간 긴 세월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국가 기념물이자 아부다비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