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힐리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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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울창한 정원 도시 알 아인에 위치한 알 자힐리 요새(Al Jahili Fort)는 2008년에 개방되어 아부다비의 철학, 문화, 전통과 관련된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알 자힐리는 UAE에서 가장 큰 요새 중 하나로 1890년대에 자예드 1세라고도 알려진 셰이크 자예드 빈 칼리파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Khalifa Al Nahyan)의 명령에 따라 알 나흐얀 왕족들의 거주지로 건설되었습니다.

햇볕에 말린 진흙 벽돌로 지은 이 요새는 1985년에 초기 복구 작업이 이루어졌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 대대적인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울창한 공원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요새는 2016년에 권위 있는 테라 어워드(Terra Award)에서 내부 디자인 및 레이아웃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문화센터 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여 현재는 특별 전시 갤러리를 운영하고, 상설 전시를 통해서는 윌프레드 테시거 경(Sir Wilfred Thesiger)을 기리고 있습니다. 테시거 경은 1940년대에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모래 사막인 엠프티 쿼터(Empty Quarter), 즉, 루브 알 칼리(Rub' al Khali)를 에미리트, 오만 동료들과 함께 두 차례나 횡단한 용감한 탐험가이자 여행 작가 겸 사진작가였습니다.

인근의 필수 관광명소로는 알 자힐리 요새와 거의 같은 시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자힐리 모스크(Jahili Mosque)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