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All
아랍 지역 최초의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서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루브르 아부다비를 만나보세요. 아이코닉한 전시 공간에서 문화와 문화 사이의 개방 정신을 이해하고 확장해 볼 수 있습니다. 사디야트 섬(Saadiyat Island)의 ‘사디야트 문화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의 문화 시설인 루브르 아부다비는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꿈의 박물관입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문화, 사회학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상징성이 두드러지는 박물관이 아부다비에 문을 연 순간부터 아부다비의 예술계는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했으며, 현지인과 주민 모두 견고한 자부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9,200제곱미터에 달하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상설 갤러리와 특별 갤러리를 갖추고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 프랑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대여한 명작을 대거 전시 중입니다.
한 공간에 서로 다른 문명을 나란히 전시하여 지리, 국적, 역사를 넘어 인류가 공유한 경험에서 비롯된 유사성과 교류의 양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서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도 프리츠커상(Pritzker-prize)을 수상한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걸작이어서 시간을 할애해 감상해 볼 만합니다.
건축 디자인은 아랍의 하늘, 사디야트 섬의 모래, 아라비아만의 바다라는 세 가지 요소가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위치와 현지 건축의 풍부한 전통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싼 물과 그 위에 은은하게 반사된 빛의 효과에서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세요. 세계적인 현대 도시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루브르 아부다비는 아랍 지역 최초의 세계적인 박물관일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의 야망과 성취가 표현된 강력한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의 웅장함을 색다른 방식으로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루브르 아부다비 주변을 주·야간으로 운행하는 카약 투어를 꼭 체험해 보세요.
루브르 아부다비를 건축한 누벨은 박물관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은빛 돔을 중심으로 비전을 펼쳐 나갔습니다. 겉보기에는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돔의 무게는 약 7,500톤에 달합니다. 이는 파리에 있는 에펠탑과 거의 같은 무게죠.
누벨은 아랍 건축의 특징인 큐폴라(돔 형식의 둥근 천장)에서 영감을 받아 돔을 디자인했으며 7,850개의 별로 이루어진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구조물로 완성했습니다. 수많은 별은 8개의 다른 레이어에 다양한 크기와 각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매일 태양이 돔 위를 지나가는 동안 돔의 구멍을 통해 빛이 투과되어 정교하고 아름다운 그림자를 바닥에 드리우는데 이 매혹적인 효과를 '빛의 소나기(rain of light)'라고도 부릅니다.
루브르 아부다비
360도 투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