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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는 현대적이고 비교적 젊은 도시이지만, 그 뿌리가 18~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명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도심 곳곳에는 독창적인 건축물이 숨겨진 보석처럼 저마다의 빛을 발하며 누군가 그 가치를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취향에 맞춰 문화 여행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출발점을 찾아보세요.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셰이크 자예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는 무려 12년에 걸쳐 완공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역사적 명소인 카스르 알 호슨(Qasr Al Hosn)에는 18세기에 세워진 감시탑과 내부 요새, 그리고 진주 채취 마을에서 오늘날의 도시로 변화해 온 여정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디야트 문화 지구(Saadiyat Cultural District)에 있는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Manarat Al Saadiyat)에 방문하면 아부다비의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 시내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에 자리 잡은 알 아인 오아시스(Al Ain Oasis)는 아부다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힙니다. 3,000년의 역사를 지닌 팔라즈(Falaj) 관개 시스템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알 아인 오아시스를 여유롭게 둘러보세요.
19세기 특유의 독창적인 건축물과 고요한 분위기를 간직한 알 자힐리 요새(Al Jahili Fort)는 꼭 방문해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알 자힐리 요새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문화의 정수와 알 아인(Al Ain) 지역의 풍부한 유산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